[데이터뉴스=박시연 기자] 하나카드의 장기카드대출(카드론) 수입비율이 업계 최하위를 기록했다. 이 회사의 올해 2분기 수입비율은 전년동기보다 연 0.28%포인트 감소한 연14.36%다.

27일 데이터뉴스가 여신금융협회에 공시된 7개 전업카드사(신한·삼성·KB국민·현대·롯데·우리·하나카드)의 장기카드대출(카드론) 수수료 등 수입비율을 분석한 결과, 올해 2분기 기준 카드사 카드론 평균 수입비율은 연 14.72%인 것으로 집계됐다. 직전년도 동기(연 14.58%) 대비 연 0.14%포인트 증가한 수치다.

카드론은 카드 회원의 신용도와 카드 이용 실적에 따라 제공되는 대출 상품으로, 신용듭급과 결제실적 등에 따라 한도가 달라진다. 

카드론 수수료 등 수입비율은 해당 기간 동안 카드사가 카드론을 통해 실제로 벌어 들인 수수료율로, 연간으로 환산된 수익률을 의미한다.

하나카드의 올해 2분기 기준 카드론 수수료 등 수입비율은 연 14.36%다. 직전년도 동기(연 15.2%) 대비 0.28%포인트 감소한 수치로 업계 평균 수입비율(14.72%)과 비교해도 0.36%포인트나 낮다.

하나카드의 카드론 수입비율은 작년 1분기 연 14.64%에서 그 해 2분기 15.25로 0.56%포인트 늘어난 뒤 3분기 연 14.96%, 4분기 연 14.73%, 올해 1분기 14.64%, 2분기 14.36%로 4분기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.

삼성카드는 상승세를 이어가던 카드론 수입비율이 2분기에 들어 감소세로 전환됐다.

지난해 1분기 연14.74%였던 삼성카드 카드론 수입비율은 2분기 연 14.52%로 소폭 감소했다가 3분기 연 14.66%, 4분기 연 14.87%, 올해 1분기 연 15.1%로 3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. 그러나 2분기 카드론 수입비율이 연 14.4%에 그치면서 하나카드에 이어 가장 낮은 수입비율을 기록했다.

롯데카드와 우리카드는 올해 2분기 기준 각각 연 14.48%, 14.56%의 카드론 수입비율을 기록했다.

특히 롯데카드의 카드론 수입비율은 전년 동기(연 13.61%) 대비 1.28%포인트나 증가하면서 증감폭 업계 폭이 1위를 차지했다.

이어 신한카드와 현대카드, KB국민카드가 각각 연 14.96%, 연 15.1%, 연 15.15%의 카드론 수입비율을 기록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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